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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어쩌다 사장3'서 인간미 뿜뿜..만렙 활약으로 꽉 채웠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4-02-02 10:32


조인성, '어쩌다 사장3'서 인간미 뿜뿜..만렙 활약으로 꽉 채웠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인성이 본업인 배우뿐만 아니라 식당 영업을 오가는 만능 활약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어쩌다 사장3'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조인성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 13회에서 '아세아 마켓'의 영업 마지막 날 점심 장사와 고별 파티로 대미를 장식했다. 마지막 날까지 미국 마리나 주민들과 정을 나누며 마켓 운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조인성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조인성은 마지막 점심 영업을 이어나가며 끝까지 손님들에게 최상의 음식을 서비스하며 활약을 펼쳤다. 조인성은 '알바즈'와 함께 대게라면과 새로운 메뉴인 달걀 돈가스를 선보였고, 마지막 점심 영업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조인성은 영업 마지막 날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켓을 찾은 손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조인성은 손님들과 그간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웃음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마지막 영업날 저녁에는 단골손님들, '아세아 마켓' 운영에 도움을 준 직원 분들과 고별파티가 열렸다. 그때 조인성의 매의 눈으로 '아세아 마켓' 사장님을 알아봤고, 재치 있는 질문으로 사장님의 정체를 밝혀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조인성은 사장님에게 "사장님이 이 동네에서 닦아놓은 인심이 있지 않냐. 혹시 우리가 실수를 해서 가게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걱정했다"며 그간의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별 파티까지 마친 뒤, 사장님과 작별 인사를 나눈 조인성은 마켓 문을 닫기 전 차태현과 함께 가게 밖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소회를 나누며 10일간의 마켓 운영을 마무리했다.

부담감 이겨낸 진정성 가득 리더십

'어쩌다 사장3'에서 조인성은 미국 마리나라는 낯선 타지에서 대규모 마켓을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감에도 조인성은 다양한 손님들과 교류하며 프로페셔널하게 마켓을 이끌어 나갔다. 영업 4일 차 장사를 마친 뒤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5일 차 영업을 묵묵히 소화해 내던 조인성의 모습은 그가 마켓 운영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더불어 조인성은 배우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 한효주 박경림 김아중 박인비 박보영 등 직원들의 뒤에서 물심양면 챙겨주는 다정한 리더십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인성식 친절, 따뜻한 인간미에 호평일색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조인성식 친절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손님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자연스레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조인성의 화법은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때로는 손님들의 사연에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어린 손님들에게는 옆집 이웃처럼 장난치는 등 조인성의 세심하고 자상한 성정은 손님들 뿐만 아니라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다 잘하는 조인성, 요리·본업 천재 모먼트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 시리즈의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며 한국의 맛과 정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조인성표 대게 라면은 현지 레스토랑 오너와 셰프의 인정을 받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이 새롭게 선보인 황태해장국은 개시 첫날부터 완판을 기록, 대게 라면과 함께 손님들을 사로잡은 조인성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기도 했다.

'본캐'인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빛났다. 이역만리에 있는 손님들도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던 조인성을 단번에 알아봤고, 이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 조인성의 진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조인성은 'K-콘텐츠'의 위상에 대해 언급하며 단 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닌 여러 동료들과 함께 일군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3'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세아 마켓'을 찾았던 손님들과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추억을 선물했다. 또 한 번 성공적으로 마켓 운영을 완수한 조인성의 활약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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