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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국민 MC' 故 허참이 우리 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 선종이 발견돼 다섯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2020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투병 생활을 밝힌 허참은 "나는 건강에 늘 자신있었다. 그래서 평생 건강검진을 안 했는데 우연히 2008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어마어마한 대장 선종이 발견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故 허참은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군대에서 위문공연 MC를 하며 방송인의 꿈을 키우다다 1974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 MC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허참은 1977년 TBC '쇼쇼쇼'의 MC로 유명해졌으며, SBS '빙글빙글 퀴즈', '잉꼬부부 재치부부'와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KMTV '허참의 골든 힛트쏭' 등 MC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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