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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SM 팔이는 이제 그만 하면 안되나요?!"
한경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내고 팀에서 탈퇴 후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한경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유명해져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졸업 후 동급생들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문을 두드렸다 운이 좋게 뽑혔다고. 17세 나이로 학교를 졸업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13년 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 한경은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아버지가 "내 자식을 팔았다"라며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또 한경은 "연습생 때 매달 용돈을 받았고 이를 회사에 반환해야 했다"라며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며 나 자신을 잃었다. (탈퇴는)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중국으로 돌아와 연기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한경의 일방적인 주장은 '연습생에게 투자한 비용을 데뷔 후 정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부정으로, 마치 회사가 무언가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처럼 들릴 수 있어 한국팬들의 분노를 샀다.
한경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어머니에게 가게를 오픈해줬을 정도로 부도 얻었다. 현재 중국에서의 활동도 슈퍼주니어 시절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
한편 한경은 지난 2019년 셀리나 제이드와 결혼해 2022년 딸을 품에 안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