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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지훈이 SBS '강심장VS'를 통해 충격적인 근황과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지훈은 배우가 되는 것을 심하게 반대하셨던 아버지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체대를 다니던 이지훈이 군 제대 후 연기자가 되겠다고 선언하자 아버지는 아들의 뺨을 때릴 정도로 심하게 반대하셨다고 전했다. 이지훈은 집안에서 충분한 서포트가 어려울 거 같아 걱정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가출까지 감행해 연기에 대한 열망을 꺼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뒤, '금의환향'하게 된 이지훈에게 그동안 아무 연락 없던 아버지는 무언가를 쓱 내밀었고 이에 이지훈은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하며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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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