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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도망쳐' 브라이언이 환희와의 불화설 전말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대호도 "저도 저희 집에 누구 오는 거 안 좋아해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철벽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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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라이언은 "내 친구들도 매니저들도 '브라이언은 오픈 마인드지만 친구들 정리하는 거보면 무서울 때가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풍자는 "만약에 누가 브라이언 집 침대에서 과자를 먹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우리집에 초대 받은 사람이면 나를 아는 사람 아니냐. 근데 친구의 친구가 올 수도 있다. 그럼 또 마음 약해져서 데리고 오라 한다. 근데 그런 행동을 한다? 너는 걔 친구지 내 친구가 아니다. 아웃. 데리고 온 친구에게도 왜 이런 친구들을 데리고 오냐고, 너도 아웃이라 한다. 이건 리스펙 해줘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브라이언은 손절 블랙리스트도 가지고 있다고. 브라이언은 "연예계도 있고 일반인 친구 중에도 있다"며 "만약 저희가 같이 있는데 블랙리스트도 왔다. 그럼 신호를 준다. 확실히 나는 너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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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는 "나중에 팀원들한테 들어보니까 이 친구가 이번엔 저희 크루를 욕한 거다.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있는데 '이 춤 방금 홀리뱅 같았어. 되게 구렸어' 이렇게 얘기했다더라"라며 "댄서로서의 자존심이 상하고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그 친구를 찾아갔다. 왜 그렇게 말하고 다니냐 하니까 자기가 먼저 그런 거 아니라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 얘기한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더라. 그래서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더라. 얘는 말이 안 통한다 싶어서 앞으로 아예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 했다. 그렇게 끝났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어떤 제자는 '허니제이 단물만 빼먹고 갈 거'라는 얘기도 했고 어떤 제자한테는 진심으로 이 친구 주려고 목걸이를 샀다. 나름 거금을 들여서 선물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뿌듯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이 제자가 다르 제자한테 센스 없다고 했다더라. 자기는 골드만 하는데 실버만 사줬다더라. 다 나름 아꼈던 제자였는데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건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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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브라이언은 "그때도 차 타면 나 맞아 죽겠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허니제이는 "환희 씨가 화가 많이 났나 보다"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우리가 SM이랑 계약 끝날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전전날 얘기를 했다. 나는 가수를 포기하고 싶단 건 아니었는데 당분간 쉬고 싶다고, 공부를 하고 싶다 했다. 열심히 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상의도 없이 갑자기 쉬고 싶다고 하면 어떡하냐더라"라고 불화설의 전말을 밝혔다.
브라이언은 "나도 내 인생이 관련된 거니까 상의할 것도 없고 나는 공부하고 싶다고 했는데 (환희가) 너무 화가 난 거다. 그리고 라디오 공개방송에 오른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대형 회사들한테 알려드리고 싶다. 듀엣 만들지 마시라. 2인조 팀은 절대 만들지 마라. 어려울 것"이라 단호하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