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상인이 장인에게 아내의 임신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아내에게 프러포즈하려고 뮤지컬 무대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려고 후배들과 세팅했다. 공연에서 프러포즈만 하면 됐는데 아내가 '아버님이 결혼을 반대한다'고 울면서 전화가 왔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나이가 46세이고 연예인이고 직업도 불안정해서 불안하셨던 것 같다. 아내를 달래주고 진지하게 독대하겠다고 했다"고 말한 이상인이 "며칠 뒤 아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슈트를 멋있게 입고 갔다. 장인어른이 인사는 해주더라. 장인어른 친구분들이 날 불렀다. '지금 들어오는데 딱 이 집 가족 같네', '이 친구 직접 보니 괜찮다고 사위 삼으라'고 해주더라. 일주일 후 독대했고 결혼을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1, 2년간 연애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