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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파리 새끼가 왜 꼬여? 구더기가 있으니 꼬이지." "그러게 애초에 종자부터 틀렸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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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지창(장세현 분)은 협박녀의 행동이 거짓임을 눈치 채고 라이터를 던지는 기지를 발휘했다.
배도은은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것에 분노하면서, "내가 원래 아빠랑 사는 거였다고, 날 지옥으로 밀어 넣은 건 이혜원 너야. 네가 내 인생을 훔쳐간 거라고"라며 울부짖었다.
결혼식이 엉망으로 끝난 가운데 윤이철(정찬 분)은 아내 수향(양혜진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미 도은과 동거하고 있는 윤이철은 "난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은 내 인생에 절반이상의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이고 시간을 같이 보낸 동지로서 친구로서 애정과 신뢰, 존경하기까지 한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하지만 내가 도은에게 느끼는 감정은 소중하고 특별하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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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영원할 것 같나?"라는 수향의 분노에 윤이철은 "영원한 것은 없다. 겨울이 올 거라고 따뜻한 봄을 즐기지 못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냐"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이혼을 강력요구했다.
한편, 이혜원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윤지창의 할머니 김명애(정혜선 분)은 심기가 더 불편해졌다.
이에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혜원과 지창은 할머니 김명애(정혜선 분)의 부름을 받고 본가로 달려와야했다.
김명애는 신혼여행을 파토 낸 것으로 모자라 "파리새끼가 왜 꼬여? 구더기가 있으니 꼬이지" "그러게 애초에 종자부터 틀렸댔지"라는 등의 막말을 이어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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