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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주명이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주명은 극 중 거산군청 씨름팀 관리팀장 오유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 차가운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하고 속 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고 너무 재밌어서 욕심이 났던 캐릭터다.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 속 캐릭터가 사투리의 '사'짜도 몰랐던 이미지였는데,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기회여서 이끌리게 됐다. 제가 먼저 사투리를 녹음해서 감독님께 음성 파일로 보내드렸고,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또 대몬에 있는 모든 캐릭터들이 유쾌했다. 일부러 웃기려고 웃기는 게 아니라, 배우들 모두가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서 진지하게 웃겼던 게 코미디의 진수라고 생각했다. 보통 대본에 있는 사투리 대사를 따로 각색을 해야 하는데, 이번 작품은 그대로 읽고 연기해도 네이티브로 느껴질 정도로 촘촘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최종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