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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금쪽상담소' 박슬기가 과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현재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슬기는 "제가 궤양성 대장염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어서 임신은 가능하지만 어려울 수 있었다고 했다. 마음을 많이 비웠었는데 4년 만에 소예가 태어나 큰 선물 같았다. 둘째도 바로 낳아 같이 키우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가 생겼는데 설거지를 하던 중 하혈을 했다. 주변에선 그럴 수도 있다며 안심시켰지만, 병원에 갔는데 아이의 심장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는데 또 유산됐다. 수술을 세 번 하고 한 번은 계류 유산을 했다. 그래서 병원에선 시험관을 권하기도 했는데 임신이 됐다. 너무 기뻐서 의사 선생님을 붙들고 감사하다며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