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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손담비가 태국 골프 여행 중 점점 나아지는 실력에 "돈 쓴 보람이 있다"며 웃었다.
방콕에 도착 후 두번째 날. 손담비는 "어제는 스코어도 안 셌다. 근데 나쁘지 않았는데 후반전 가니까 너무 더우니까 포기하고 싶더라"며 "걷는 것도 아닌데. 진짜 좀 심한 더위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전지훈련을 하냐"며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어제보다 너무 괜찮다"며 시작한 손담비였지만 슬슬 더위를 타기 시작, "어제랑 이렇게 갭차이가 난다고? 어제는 박수를 받았는데"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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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행 세 번째 날. 손담비는 "카메라 있으면 잘 못치는 것 같다. 골프 프로그램은 카메라가 생갭다 많다더라. 그러니까 갑자기 심장이 터질 거 같다더라"며 "나는 한 대 가지고도 신경 쓰인다"며 웃었다. 그는 "좀 잘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맨날 욕심 가득 가득한 샷이 나온다"며 "유틸 그렇게 쳐 본적 없는데, 어제 장면 삭제해라. 열 받는다"며 웃었다. 손담비는 "골프 친 지 3일째다. 좀 몸이 아프고 온 몸이 약간 쑤신다"며 '파이팅'을 외치며 태국 골프 투어 대회에 나섰다.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한 손담비는 "이제 몸 풀렸다. 나아졌다. 레슨 열심히 했는데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아침에 세번째 홀 까지는 몸이 진짜로 안 풀리는 게 느껴지고 네 번째 홀부터 괜찮아지는 것 같다"며 "돈을 쓴 보람이 있다. 프로님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