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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병원을 다니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병원에 들러 상담을 받고 나온 남태현. 그는 영상의 자막을 통해 "팩폭. 내 문제점. 나 자신 왜 이러고 살지 현타"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태현은 "오랜 기간 사용을 안 했더니 망가졌다. 고치러 가야한다"며 기타를 수리하기 위해 나섰다. 이후 남태현은 사장님과 카페에서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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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남태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방송인 서은우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중독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으며 공동으로 추징금 45만원, 남태현에게는 별도로 추징금 10만원을 선고했다.
남태현은 재판이 끝난 뒤 법원을 나서며 "죄송하다. 매일 같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살고 있다. 앞으로 어떤 걸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선한 영향력 끼치면서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항소 계획에 대해선 "없다"고 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