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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할머니 냄새 안나요?"
해당 영상에서 류필립은 "다소 민감한 내용과 충격적인 내용이 있으니 마음이 약한 분들은 시청하지 않으시길 권유 드린다"라며 아내 미나를 향한 악플을 읽기 시작했다.
"할매 딱 50대로 보인다. 어려 보이려고 노력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미 푸석푸석하다"라는 댓글을 읽은 류필립은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다. 어려 보이려고 한 적 없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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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랑하는데 나이는 필요 없다는 말을 듣고 싶지만 정작 그 나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 위선자들에게 잘 팔리는 아이템"이라는 악플 등을 소개하면서, "난 20대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다. 미나 씨 같은 사람을 안 만나봐서 모르는 거다. 이런 분들 조심해야 한다. 이런 분들도 나중엔 결혼해서 살 거다"라고 지적한 류필립은 "미나 씨는 뜨고 싶어서 뜬 게 아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불편해한다. 그런 건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미지고 꾸준히 자기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보면 볼수록 놀라운 댓글이 종종 있다. 좋은 마음만 가지려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본인들에게 손해다"라고 경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