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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을 소개했다.
안혜경이 "어떻게 만나게 됐나"라고 묻자 딸 서동주는 "외할머니가 소개해주셨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서정희와 나도 사실은 그렇게 친하게 알고 지낸 건 얼마 안 됐는데, 가족들끼리 알고 지낸 건 30년이 됐다"며 "내 친가는 미국 뉴저지에 있고, 서정희 친가는 애틀랜타에 있다. 1년에 한 번씩 친가를 갔었는데, 서정희를 알기 전부터 2주는 친가에 머무르고 2주는 서정희의 친가에 가서 머물렀다. 그 정도로 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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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은경은 "미국에서 서로의 집에 2주씩 머무를 정도면 거의 이모 집인 거다. 그런데 어떻게 30년을 모르고 살았냐"고 말했고 서정희는 "나는 결혼을 일찍 했고, 그 이후로는 남편과 함께 다닌 생활이었다. 또 보스턴에 살때는 우리 아이들이 김 대표 집에도 놀러갔었다. 그걸 다 기억하고 있던데, 나는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에 대해서도 "이제 약으로 관리를 하는 것만 남았다. 5년 정도 약을 먹어야 하는데 이제 3년 정도 먹었다"고 털어놨다. 김태현은 "우리가 일로 의논을 할 무렵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것 같아서 함께 병원을 갔다. 검사를 해보니까 유방암 1.5기에서 2기라고 하더라. 그 뒤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서정희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옆에 같이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