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미국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 2024)'에서 여러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오르며 솔로 활동으로 거둔 빼어난 성과를 입증했다.
제이홉은 첫 번째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앨범 제작과정 및 다양한 활동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로 '페이버릿 온 스크린'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페이버릿 온 스크린' 부문에서는 비욘세의 월드 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Renaissance: A FILM by Beyonc?',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실황 영화 'Taylor Swift : The Eras Tour' 등 쟁쟁한 작품들이 경쟁한다.
뷔와 정국은 각각 첫 솔로 앨범 'Layover'와 'GOLDEN'으로 '페이버릿 데뷔 앨범'에 노미네이트됐다. 'Layover'와 '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나란히 2위로 진입했다. 이는 지민 'FACE', 슈가 'D-DAY'가 세운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과 같은 성적이다. 특히, 'GOLDEN'은 '빌보드 200'에 10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솔로 가수 음반 중 최장기간 이 차트에 머문 앨범으로 기록됐다.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K-팝 부문이 신설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정국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에서 유일한 솔로 가수로 후보에 올랐고, 'Seven'이 '올해의 K-팝 송'에 노미네이트됐다. 'Seven'은 빌보드 '핫 100'에 1위로 직행한 뒤 통산 15주 차트인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 최단기간(108일) 10억 스트리밍 달성 등 놀라운 기록을 남긴 '글로벌 메가 히트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 부문의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룹으로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여섯 번 모두 수상했던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베스트 팬 아미'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