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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홍진경이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을 만났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어 홍진경은 '남자 홍진경'이라는 팬에 "짜증났겠다. 누나 닮았다는 얘기 들었을 때 우울하진 않았냐"며 사인 뒤에 '누나가 미안하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홍진경은 "솔직하고 진솔한 방송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업 잘하시고 진짜 잘 되실 거 같다"는 한 팬의 응원에 감사함에 눈물을 흘렸다. 홍진경은 "많은 분들이 멀리서 와주시고 이러니까 마음이 느껴져서"라며 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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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슈퍼모델 대회 동기다. 언니가 뉴욕에 산다. 선생님은 누나 만나러 오신건데 오늘 저한테 붙잡혀서 수학 푸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홍진경은 "우리가 괌 PIC에서 합숙을 했다. 근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우리 숙소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왔다. 그래서 그 호텔이 들썩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어느날 서태지와 아이들이 괌에 있는 클럽에 온다는 소문이 퍼졌다. 언니들이 다 우루루 빠졌는데 난 미성년자였다"며 "착한 언니 둘이 '진경이 못 가니까 같이 있어 주겠다'고 했다. 다 클럽으로 가고 셋만 남았다. 유령 호텔처럼 조용했다"고 했다.
홍진경은 "우리 셋이 수영장을 걷고 있었다. 저 멀리서 그림자 3개가 오더라. 그 분들은 호텔에 있었던거다. 클럽에 안 갔던거다"며 "클럽에 갔던 언니들은 다 김이 샌거다. 근데 우리는 웃었다.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