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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서민재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남태현 필로폰함'이라는 등의 글을 올려 범행이 들통났다. 두 사람은 수사 초반에는 혐의를 부인했다가 결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이에 지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을, 서민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특히 남태현의 경우 2022년 대마 흡연으로 동종 마약 범행 사실이 있고 기소 유예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저질러 더 높은 형을 구형받았다.
남태현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매일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서민재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하면서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