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마동석이 롤모델이라는 배우 임형준이 '무빙' 제작사와 손을 잡고 제작자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109원이라는 '충격적'인 저작권료도 공개했다.
"첫 촬영은 5월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밝힌 임형준은 "배우로 더이상 쓸모 없는 사람인가? 생각이 들 무렵 문득 이런 드라마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과감히 기획안을 만들었고 파트너를 찾았다"고 전했다.
또 이날 저작권료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동요 저작권이 대박이다. 사후 50년간 자식들이 물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료는 쌓이는 것"이라고 밝힌 임형준의 지난달 저작권료는 109원.
임형준은 "이게 쌓이면 무섭다"고 했고 아내는 "진짜 (너무 적어서) 무섭다"는 말로 웃음을 더하더니 "그래도 꾸준히 들어온다"며 위로했다.
이어 임형준은 "저작권협회에서 (20만원) 가입비 돌려주면 포기할 것"이라면서도, "계속 곡 발표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13세 어린 아내, 딸은 너무 어리다"며 "유산을 남기려면 저작권이 최고다. 지금이라도 10년간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 뭔가를 남겨주자 싶다"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