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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J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자신을 헷갈리게 했던 직장 선배와 사내 연애를 시작한 후 점점 더 불안함을 느끼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한편 본가에 있어 메시지 확인이 늦었다는 직장 선배의 변명에 주우재는 황당해하며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어디서든 연락이 끊기지 않아. 감옥에 들어가도 연락한다!"라며 열변을 토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두 달이 넘도록 썸만 타며 회사 사람들 앞에서는 티 나게 행동하면서 정작 사귀자는 말이 없어 답답함을 느낀 고민녀는 결국 애매한 그의 행동에 "더는 사적으로 보지 말아요"라며 선을 그었고 직장 선배는 사내 동료들이 있는 앞에서 "저 가지고 논 거예요?"라는 농담을 던져 고민녀를 되려 황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고민녀는 그와 아슬아슬한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이 안 되는 남자친구의 행동과 동료 여직원을 지나칠 정도로 챙겨주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녀의 마음은 다시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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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로 만난 남자친구와 비밀 연애 중인 고민녀는 평소 명확하지 않고 모호하게 돌려 말하는 것을 극구 싫어했던 남자친구의 조언대로 화법을 바꿔 보려 그간 노력했지만 가끔 직장 동료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조차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말을 한 번 더 정리하여 대신 전달했고 그럴 때면 고민녀는 스스로 바보가 된 것만 같아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속상한 마음에 그저 공감을 바라고 털어놓은 얘기에도 "공감한다고 뭐가 해결되는 건 아냐"라며 고민녀가 느낀 감정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한 채 사사건건 "한 문장으로 정리해 봐"라며 가르치려 들었고, 이를 본 한혜진은 "이 정도면 지능이 떨어지는 거 아니야?"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에 분노했다.
감정보다 논리를 우선시하는 사람과의 연애 사연에 주우재는 "난 논리가 우선시되는 연애가 편하다"라며 자신의 연애관에 밝혔고 김숙은 '선 공감·후 조언' 공식의 예시를 보여주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