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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가 어머니 희야 여사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떠난다.
당시 스페인어가 서툴렀던 이천수는 "이해를 못 해서 훈련을 나만 다른 걸 했었다. 나한테 패스를 안 해줬다"라며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고, 희야 여사는 아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이천수를 깜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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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희야 여사는 어려웠던 집안 형편 탓에 아들에게 지원을 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고, 친구들이 버리고 간 축구 스타킹을 챙겨와 빨아 신는 등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했던 이천수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