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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아내인 가수 지연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이했다는 황재균은 "원래 아내가 소박한 스타일이다. 결혼기념일에 원하는 선물이 없고 그냥 떡볶이나 먹자고 하더라. 결혼식을 했던 호텔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라며 지연의 소박한 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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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이틀 만에 지연의 집 앞 차 안에서 다시 만나, 5시간 동안 차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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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연이가 호탕하게 웃는 편이다. 저는 야구 성적에 따라 기분이 다운되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빨리 아내 목소리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결과가 안 좋았을 때 지연의 목소리를 들으니 화가 풀렸다. 그때 결혼을 결심했다. 그 후 적극적으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부부싸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황재균은 "사소한 말에 감정이 삐끗하면 싸우게 된다. 대신 화해를 잘 해야 한다. 감정이 격해지면 둘 중 한 사람이 타임을 외친다. 잠시 떨어진 후 감정을 가라앉힌 후 다시 얘기를 하면 빨리 풀린다"라며 화해 팁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