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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형준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13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새혼살이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결혼에 대한 부담 없이 2년 간 자유로운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생각을 바꿔 결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하세미는 "형준라이팅 당했다"며 계속된 임형준의 장점 어필에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임형준은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많이 다듬어졌고 나이 빼고는 거의 완성형 남편이다"라면서 "'나이는 많지만 나랑 만나야 네가 편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형준은 하세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연애 기간 중 큰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항상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준 아내의 대인배 면모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형준은 아내 없이 홀로 아이와 외출 중, 시장 상인에게 "손녀냐, 딸이냐"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임형준은 "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냐. 저 젊다"라며 상처받은 듯한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임형준은 "관리를 해야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로 동시간대 및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7%로 동시간대는 물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올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