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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안은진과 우도환, 이세영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우동환은 최우수 연기상 수상을 하고 "뭘 해도 어색하고 떨리는 자리다. 또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우선 '조선변호사'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고맙다. 또 많은 배우들이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무언가를 이루는 것 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 이 상은 '조선 변호사'를 잘 지켜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꼭두의 계절' 임수향, '연인' 안은진, '연인' 이청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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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이렇게 큰상을 수셔서 감사하다. 오늘 눈이 참 많이 오더라. 내일도 날씨가 흐리다는데 2023년 지는 해는 못 볼 거 같다. 1월 1일이면 몇 시간 차이지만 날씨가 맑아져서 해돋이는 선명하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 올 한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좀 나아 질 거라는 말을 하늘이 해준 거 같다. 드라마로 치면 2023년의 작품 첫회 첫 신에서 해피엔딩이라는 걸 스포일러 해주는 것처럼 완벽한 2024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길채가 왔어요. 작년 이맘때 쯤에 친구들과 대본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망 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었다. 근데 감독님이 연습을 많이 시켜주셔서 잘 찍을 수 있었다. 모든 연인 배우분들 남궁민 선배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 지 생각을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저 늙어서도 연기를 할 거니까 지켜봐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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