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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들이 2023년에도 각국에서 활약했다.
일본 내에서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함께 3강을 다투는 OTT 유넥스트(U-NEXT)에서도 최근 한 해를 결산하는 순위를 발표했다. 유넥스트가 14일 공식 발표한 '2023년 U-NEXT 인기 작품 랭킹'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여신강림'(1위), '소용없어 거짓말'(3위), '별똥별'(6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7위)가 한류·아시아 부문 TOP10에 랭크됐다. 특히 '소용없어 거짓말'은 라쿠텐 비키 플랫폼 방송 당시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총 141개국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시청한 작품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아일랜드'는 지난 1월 K콘텐츠 최초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전 세계 TOP10에 진입한 데 이어 5월 공개된 '구미호뎐1938' 역시 37개국에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OP10을 기록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지난 3월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자체 제작 미드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 한제: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1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애플TV+ TOP10에 진입했고, 북미·영국·호주 등에서는 TOP3까지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시즌1을 향한 호평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 역시 24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올해 한국 드라마 순위를 앞다퉈 발표하며 K드라마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15일 선정한 '2023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 20편'에는 '더 글로리', '일타 스캔들', '방과 후 전쟁활동', '마당이 있는 집', '소용없어 거짓말', '무인도의 디바' 등 다수의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들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유명 매거진 NME에서는 18일 '2023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더 글로리'(1위), '이두나!'(7위), '셀러브리티'(8위), '일타 스캔들'(10위)을 조명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