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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이효리 했다'…1년 만에 안테나 20년 매출 벌은 'CF퀸의 귀환'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12-11 15:38 | 최종수정 2023-12-11 15:40


'이효리가 이효리 했다'…1년 만에 안테나 20년 매출 벌은 'CF퀸의 …

'이효리가 이효리 했다'…1년 만에 안테나 20년 매출 벌은 'CF퀸의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상업광고에 복귀한 가수 이효리가 1년 동안 소속사 안테나의 20년 매출과 비슷한 수익을 냈다.

10일 정재형 유튜브 '요정재형'에는 안테나 뮤지션 루시드폴, 페퍼톤스 이장원·신재평, 이상순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연말 모임을 기획하게 된 것에 대해 "올 한 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하며 우리끼리의 축하 자리를 만들었다"며 "상순이 환영회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한 이상순은 "(계약한지) 1년이 지났는데 지금 환영하는 거냐"며 웃었다. 이어 정재형은 이상순의 아내이자 올해 2월 안테나에 합류한 이효리에 대해 "사실 올해 효리가 낸 매출이 우리가 20년간 낸 매출이랑 비슷할걸?"이라고 밝혔다.

이장원은 "인정한다. 맞다. 그럴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상순은 "올해 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나머지) 안테나 뮤지션 총 통틀어서 온 것보다 더 많을 거다"라고 웃었다.

이에 신재평은 "옛날에 재형이형이 안테나의 대들보였던 시절이 있었고, 그 조금 전으로 가면 윤석이형(루시드폴)이 공연해서 회사 전기세 내주고 그런 때가 있었다"며 안테나의 과거를 추억했다.


'이효리가 이효리 했다'…1년 만에 안테나 20년 매출 벌은 'CF퀸의 …
이효리는 지난 7월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며 2012년 상업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한 후 약 11년 만에 상업 광고 복귀를 선언했다. 이에 유통·백화점·카드사·주류·여행사·커피·금융 등 많은 기업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A4 용지가 3~4장이 꽉 찰 정도"로 광고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이효리는 현재 약 4개의 광고를 찍었다. 실제로 이효리가 입은 한 의류 브랜드의 패딩은 3주간 팔린 물량이 지난 세 달간의 판매량과 같다고 전했다.

특히 한 매체에 따르면 이효리의 개런티는 1년 기준 7억 원인 것으로 전했다. 인기 걸그룹 멤버가 단독으로 광고 계약을 할 경우 받는 금액이 평균 6억 원 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효리의 개런티는 이보다 1억 원 정도 높은 것이다. 이에 소속사 안테나 뮤직의 매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이효리는 '퀸의 귀환'이라는 수식어로 불릴만 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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