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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상순이 지난해 논란이 된 제주도 카페 운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커피에 꽂힌 계기가 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워낙에 커피를 예전부터 좋아했다. 맛있는 커피 먹으러 가보자고 하면 차 타고 한 시간씩 가야 됐다. 집 가까운 데 만들어서 맛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자는 의미로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특히 "너 혼자 조용하게 운영이 될 줄 알았던 거냐"는 질문에 이상순은 "사실은 그랬다. 오픈하기 전에 네이버, 다음, 구글에 연락해서 정보를 다 내렸다. 우리는 인스타를 생각 못 했다"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이에 정재형은 "이슈가 너무 많이 됐는데 이걸 차린 이유는 너무 이해한다. 커피 덕후처럼 기계 하나 놓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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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은 "카페는 온전히 나 이상순의 카페다. 내 아내는 이 카페와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생갭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지금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난 한발 물러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좋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드리며, 국내의 훌륭한 로스터리들의 스페셜티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상순의 카페는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맛집임을 인증하는 블루리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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