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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새 멤버는 고정 아닌 임대 영입? "6개월씩 인지도 쌓고 나가"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12-11 00:38 | 최종수정 2023-12-11 06:50


'런닝맨', 새 멤버는 고정 아닌 임대 영입? "6개월씩 인지도 쌓고 나…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런닝맨'이 전소민의 빈 자리를 채울 새 멤버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투어 프로젝트로 지석진의 미리 환갑 여행이 담겼다.

런닝투어 기획을 맡은 양세찬은 제작진과 함께 '미리 떠나는 석진이 형 환갑여행'을 준비했다. 지석진의 환갑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오프닝부터 화려하게 꾸며진 가운데, 송지효는 "난 오늘 오빠 2세의 날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놀란 지석진에 유재석은 "지효가 환갑잔치를 잘 모르는 거 같다"고 했고 하하도 "이거 환갑이지 결혼식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시청자들이 진짜 환갑인 줄 안다. '미리' 크게 써라"라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늘 바글바글했던 버스지만 전소민의 빈자리로 어딘가 허전해 보였다. 이를 유재석이 "우리 한 자리가 빈다"고 언급했고 지석진은 "종국이가 우리 공연 끝나고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이 자리는 6개월하고 나가도 된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잠깐 인지도 쌓고 나가. 그래도 돼"라고 제안했고 유재석도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 몇 개월 하다 가면 된다"고 밝혔다.

하하는 "대신 1년 이상해야 송별회 가능하다"고 조건을 걸었고 지석진은 "국내 예능 최초로 임대 제도를 도입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도 "그래야 서로 부담이 없다"고 만족했다. '런닝맨' 측 역시 자막을 통해 '멤버 공석 임대 적극 환영', '런닝맨 공석 임대 널리 홍보&추천 부탁드립니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런닝맨', 새 멤버는 고정 아닌 임대 영입? "6개월씩 인지도 쌓고 나…
한편, 양세찬은 지석진의 미리 환갑 축하를 위해 후배들을 총출동시켜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마지막 공연에 합류한 양세찬은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개사해 지석진을 위한 테마송을 불렀다.

식사 후엔 지석진이 개그맨 후배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했다. "버라이어티에서 성공할 수 있는 법을 알려달라"는 후배의 질문에 지석진은 "우리 때만큼 뜨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는 기회가 더 많았다. 요즘은 참 어렵더라. 신인들이 알려지기가 너무 어려워"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재석이도 한방에 된 거 아니다. 조금씩 이뤄내다 보니까 큰 기회를 줬는데 그걸 성공해낸 케이스다. 근데 안타까운 건 세상이 뜨기가 너무 어려워졌다. 대단한 도전을 하는 것"이라 밝혔고 유재석도 이를 인정했다.


마지막 식순은 지석진이 울어야 끝나는 쇼였다. 이에 지석진의 눈물을 끌어내기 위해 제작진은 롤링페이퍼를, 유재석은 축사를 준비했다.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장르에 있어서 정말 큰 형님이다. 실제 환갑이 되면 40, 50, 60대를 버라이어티와 한 것"이라며 축사를 시작했다. 진심이 담긴 축사지만 말은 점점 길어졌고, 지석진은 결국 안약을 넣어 억지 눈물을 만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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