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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마약 스캔들이 조만간 종료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간이시약검사는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외에 추가적인 정황증거는 없으며, A씨마저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하는 걸 직접 본 적은 없다"고 진술을 번복하며 경찰의 수사는 난항에 부딪혔다.
이와 관련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개인계정에 "12월…11"이라며 잘린 머리카락 사진과 책 글귀 사진 등을 게재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제로 보여도 그게 내게는 문제가 아니라면 답 또한 달라지겠죠. 제 인생을 제가 사는 거라면 지금 현재의 제가 답일 테고요. 누가 맞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제 기준이 확고해진 지금은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상황에 저를 대입하거나 흔들리지 않아요. 누군가 내 걱정을 아무리 진심으로 한들 겉으로 사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든 간에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본인을 알면 된다는 거예요"라는 본인의 과거 인터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