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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에서는 정호영과 김병현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주문서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김병현은 주문 손님을 찾지 못해 식어가는 햄버거를 쌓아 두고 우왕좌왕했다. 이때 정호영은 손님들 앞에서 먹방쇼까지 펼치며 주문을 유도했고, 대학 운동부 단체 손님을 1시간 기다리게 한 김병현은 진땀을 흘리는 등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결국 이대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대결의 승리는 김병현에게로 돌아갔고, 정호영은 "이건 말이 안 된다"라면서 홀로 남아 매장 뒷정리를 하는 쓸쓸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호텔 CEO 김헌성 보스는 각 부서장과 머슬 비치 운영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 레저팀의 관리 인력 부족으로 타 부서의 업무 협조가 필요했고, 식음팀이 머슬 비치로 출동해 녹슨 장비 정비에 나섰다. 김헌성은 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리 점검을 시작하자 식음팀 사원은 "요리하기도 바쁜데 왜 청소까지 해야 하나 생각했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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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헌성이 특별 초빙한 '강철 군인' 최영재, 에이전트 H가 철봉, 평행봉 관리 팁과 함께 운동 시범을 보였다. 이 와중에 각자의 운동 실력 자랑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다가 서바이벌 게임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기로 했다. 점검을 마친 김헌성은 직원들에게 삼겹살을 구워주며 미안한 속마음을 은근히 드러냈고, 김성균과 이승혁은 경쟁하듯 쌈을 싸서 김헌성의 입에 넣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헌성은 꽃게를 듬뿍 넣은 라면을 끓여 직원들보다 더 맛있게 폭풍 흡입하며 머슬 비치 장비 점검의 날이 종료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