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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찐한' 키스가 위기탈출, 최후의 비밀 병기가 되어줄까?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지난 방송에서 함께 MT를 떠난 효심(유이)과 태호(하준)는 부쩍 가까워졌다. 태호는 효심을 자전거를 태우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도하는 등 '장꾸 플러팅'을 하면서도, 좋아하는 고기를 몰래 효심 입에 넣어주는 등 그녀를 살뜰히 챙겼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함께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가족사를 털어놓았고, 그렇게 서로에게 한층 더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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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태호가 진짜로 참지 않을 전망이다. 닿을 듯 말 듯 두 사람의 설레는 입맞춤 1초전 스틸컷이 공개된 것이다. 효심의 얼굴을 감싸쥔 태호, 그런 태호 앞에서 어느새 살포시 눈을 감은 효심, 시작하는 연인들의 두근두근 뛰는 심장 소리까지 담아낸 듯한 스틸 컷만으로도 시청자 기대수치가 확 올라가고 있다.
이 덕일까. 2회 18.4%가 최고 시청률로, 4회 11.1%로 시청률 빨간등까지 켜졌던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9회부터 안정적으로 16% 후반대와 17%를 오가고 있다. 효심이를 향한 태호 태민 형제의 구애가 본격화되면서, 이야기도 슬슬 탄력이 붙었기 때문.
제작진은 "오늘(10일) 밤, 효심과 태호의 로맨스에 더욱 불이 붙는다. 가슴 터지게 설레는 두 남녀의 밤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하지만 숙향이 효심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태산가엔 또다시 폭풍이 몰아친다. 태민이 숙향에게 어떤 태도를 취할지, 그가 이 폭풍을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23회는 오늘(10일) 일요일 저녁 8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편 김유정 송강 주연의 '마이 데몬'도 키스신으로 설렘 엔딩을 선사했다.
9일 방송에서 계약결혼을 한 도도희(김유정), 구원(송강)은 어색한 듯 설레는 한집살이로 달콤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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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 부스에 숨어들어 노도경을 감시하던 두 사람. 눈치 빠른 노도경이 사진 부스를 향해 다가왔고, 순간이동을 하려는 찰나 구원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다. 이어 구원이 도도희에게 입을 맞추는 엔딩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구원의 입덕 부정기가 끝나면서 이들 커플의 열애 지수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 5회 3.4%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비상등이 켜질 뻔 했으나, 9일 한집살이가 펼쳐진 6회에 시청률이 4.7%로 확 치솟으면서 다시 반등의 기회를 노릴 디딤돌을 만들었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