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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멜로=시청률 상승". '효심이네' 유이-'마이 데몬' 김유정, '찐한' 키스로 시청률 반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12-10 16:17 | 최종수정 2023-12-10 16:19


[종합]"멜로=시청률 상승". '효심이네' 유이-'마이 데몬' 김유정, …
사진 출처=KBS2, 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찐한' 키스가 위기탈출, 최후의 비밀 병기가 되어줄까?

저조한 시청률의 늪에 빠진 유이와 김유정이 달달 키스로 시청률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지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이들 주연의 드라마는 멜로신의 빈도나 농도가 짙어질수록 시청률이 오르는 듯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이후 멜로모드가 시청률 상승에 긍정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이 오늘(10일) 본방송을 앞두고 유이♥하준의 첫 키스 1초전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지난 방송에서 함께 MT를 떠난 효심(유이)과 태호(하준)는 부쩍 가까워졌다. 태호는 효심을 자전거를 태우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도하는 등 '장꾸 플러팅'을 하면서도, 좋아하는 고기를 몰래 효심 입에 넣어주는 등 그녀를 살뜰히 챙겼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함께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가족사를 털어놓았고, 그렇게 서로에게 한층 더 다가갔다.


[종합]"멜로=시청률 상승". '효심이네' 유이-'마이 데몬' 김유정, …
그렇게 설레는 마음 때문이었을까. 효심과 태호는 MT 첫날밤, 쉽게 잠들지 못했다. 모두가 잠든 시간 펜션 밖에서 마주쳤고, 태호의 마음 속에 정열이 끓어올랐다. 이에 효심에게 "키스하고 싶었는데 참았다. 그런데 다음엔 안 참을 거다"라고 선언하며 호기롭게 들어갔다. 그런 태호 때문에 얼굴이 붉어졌지만 그게 또 싫지만은 않은 효심의 마음도 일렁였다.

그런데 태호가 진짜로 참지 않을 전망이다. 닿을 듯 말 듯 두 사람의 설레는 입맞춤 1초전 스틸컷이 공개된 것이다. 효심의 얼굴을 감싸쥔 태호, 그런 태호 앞에서 어느새 살포시 눈을 감은 효심, 시작하는 연인들의 두근두근 뛰는 심장 소리까지 담아낸 듯한 스틸 컷만으로도 시청자 기대수치가 확 올라가고 있다.

이 덕일까. 2회 18.4%가 최고 시청률로, 4회 11.1%로 시청률 빨간등까지 켜졌던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9회부터 안정적으로 16% 후반대와 17%를 오가고 있다. 효심이를 향한 태호 태민 형제의 구애가 본격화되면서, 이야기도 슬슬 탄력이 붙었기 때문.

제작진은 "오늘(10일) 밤, 효심과 태호의 로맨스에 더욱 불이 붙는다. 가슴 터지게 설레는 두 남녀의 밤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하지만 숙향이 효심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태산가엔 또다시 폭풍이 몰아친다. 태민이 숙향에게 어떤 태도를 취할지, 그가 이 폭풍을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23회는 오늘(10일) 일요일 저녁 8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편 김유정 송강 주연의 '마이 데몬'도 키스신으로 설렘 엔딩을 선사했다.

9일 방송에서 계약결혼을 한 도도희(김유정), 구원(송강)은 어색한 듯 설레는 한집살이로 달콤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합]"멜로=시청률 상승". '효심이네' 유이-'마이 데몬' 김유정, …
이날 도도희는 노도경(강승호 분)을 의심했다. 도도희의 '십자가 타투'를 의식하던 싸한 눈길부터 의미심장한 웃음까지, 수상한 행적들은 노도경을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었다. 도도희와 구원은 괴한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노도경을 미행하기로 했다. 곧 의심스러운 정황이 드러났다. 지하철 코인 로커를 살피며 주위를 경계하는 그의 모습은 어딘가 심상치 않았다.

증명사진 부스에 숨어들어 노도경을 감시하던 두 사람. 눈치 빠른 노도경이 사진 부스를 향해 다가왔고, 순간이동을 하려는 찰나 구원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다. 이어 구원이 도도희에게 입을 맞추는 엔딩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구원의 입덕 부정기가 끝나면서 이들 커플의 열애 지수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 5회 3.4%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비상등이 켜질 뻔 했으나, 9일 한집살이가 펼쳐진 6회에 시청률이 4.7%로 확 치솟으면서 다시 반등의 기회를 노릴 디딤돌을 만들었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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