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살짝 뷔가 저에게 화가 나 있었다. 말씀과 좀 다르지 않냐고."
이날 나영석 PD는 12월 30일 생일을 앞두고 군입대를 하게 된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박서준까지 동원해 생일상을 차린 나영석 PD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마련해주면서 "생일밥도 못 먹잖아. 네가 가야할 때가 있지 않냐"며 뷔의 군 입대를 언급했다.
|
이어 나영석은 '서진이네' 기획 당시 뷔를 섭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고마운 점이 많은데 말로 표현을 못했다"고 밝힌 나영석은 "예능도 잘 안하는 친구가 우리 프로그램 나와준 것도 고맙고. '서진이네' 촬영한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다. 사실 뷔를 꼬셔야하는데 영업 안할 때는 뭐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논다고, 아침에 수영하고 저녁에 술 마시러 간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까 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아침엔 준비해야 하고, 저녁엔 치우고 자기 바빴던 현지의 어려운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뷔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나영석은 "살짝 뷔가 저에게 화가 나 있었다. 제게 '피디님 말씀과 좀 다르지 않냐'는 말을 몇 번 했다. 그래도 이미 멕시코까지 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내 역을 그래도 계속 해준 게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