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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코요태 빽가가 과거 악플로 인해 상처 받았던 일을 밝혔다.
솔비는 "온라인 상에서 악플, 왕따 등에 대해서 메시지를 담는거다"며 "저는 '고통을 예술로 담다'는 주제로 제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미술 작업으로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지 않았나. 그런 작업 의식, 개념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다고 하셔서 작가로서 다큐를 찍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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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는 "방송, 기사도 안 본다. 트라우마가 있다"고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뇌종양 병에 걸려서 힘들 때, 저도 어릴 때니까 20대 때 저를 걱정하는 댓글을 기대하면서 봤는데 하필 본 댓글이 안 좋았다. 'ㅋㅋㅋ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였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빽가는 "너무 상처를 받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 이후로 미디어나 매체 등을 안 본다"며 "저희 어머니도 보셨다.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고 털어놨다.
솔비는 "댓글을 달 때 얼굴을 보고 할 수 있느냐는 걸 한번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다. 보는 사람한텐 고통스럽다. 인식을 못하는 거다. 악플은 범죄다"며 "엄청난 고통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지를 못하고 있으니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큰 문제가 청소년들이나,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는 연령층이 낮아지지 않았나. 그들에게 재능은 알려주지만 악플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곳이 없지 않나"며 "인지를 시켜주고, 사회적 인식이나 악플에 대해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다큐멘터리에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