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 린데만은 "잘 살겠다. 여러분 감사하다. 블랙 턱시도를 입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회식에서 고민한 게 있다"며 "신혼 여행가기 전 드론 사려고 한다. 신혼 여행 가서 와이프를 드론컷으로 멋있게 찍어서 추억 남기고 싶은데 알베르토나 럭키한테 물어보니까 다들 미쳤냐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니엘 린데만은 "신혼 여행 가면 옆에 있고 또 방에서 안 나온다고 하더라. 방에서 맛있는 거 먹고 수영장에서 놀고 해야는데 다른 곳에 가서 드론 촬영을 왜 하냐더라"며 "와이프가 '자기야 놀자'고 하는데 '잠깐만, 사용법 좀 알아봐야해'라고 할 수도 있다.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웃었다.
|
|
이어 그는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며 "여러분과 화면에서든 무대에서든 더 많은 소통을 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송인,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
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지난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와 '톡파원 25시', KBS 2TV '대화의 희열'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