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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다시갈지도' 제이쓴이 나홀로 대리 여행 중에도 훈훈한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날 육아에서 벗어나 나홀로 여행을 떠난 제이쓴의 베트남 '냐짱' 여행이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제이쓴은 "놀러간 것이 아니라 나중에 가족과 갈 선발대일 뿐이다"라며 속내를 감춘 것도 잠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자 "나는 자유다"라며 오랜만에 즐기는 여유를 온 몸으로 만끽해 보는 이에게 웃음을 안겼다. 제이쓴은 1인당 47,000원에 스노클링, 머드 온천, 식사, 수영장까지 즐길 수 있는 최강 가성비의 호핑 투어로 모두를 놀라게 한데 이어 2023년 7월 오픈한 신상 숙소까지 소개하며 알찬 코스와 꿀팁을 알려 엄지척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의 김신영은 "욕조가 내 방 만하다"면서 최신식 호텔 화장실에 감탄을 연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제이쓴은 여행 내내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머드 체험 중 "미안하다. 준범아 현희야, 나만 즐기고 있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낸 것. 그런가 하면 호텔에서 츄러스 간식을 먹으면서 과거 스페인에서 아내 홍현희와 함께 츄러스를 먹었던 일화를 회상하고, '판랑 사막'에서 웨딩 사진을 찍는 예비 부부를 보고 홍현희를 떠올리는 등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해산물 맛집에서 랍스터를 즐기다가 "거짓말 안 하고 집에 가기 싫어"라고 자신도 모르게 속내가 툭 튀어나와 랜선 너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