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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건강 때문에 심장이 내려앉을 뻔했다고 밝혔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 이지혜와 엘리 뿐이 아니었다. 다음날 저녁, 문재완은 "아내가 와서 공항에 마중 나왔다"며 공항에서 이지혜를 마중 나왔다. 문재완을 만난 이지혜는 "목소리 왜 그러냐"고 물었고 문재완도 "나 목소리 왜 이러지?"라고 당황했다. 이지혜는 "보통 일이 아니다. 도대체 이렇게 격일로 왔다 갔다 할 거면 왜 왔는지 현타가 온다"고 토로했고 문재완은 "내일은 내가 서울 간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제주살이 왜 하는 거야"라고 하면서도 "많은 걸 깨닫고 있다. 안 해보면 자꾸 로망이 생겨서 해보고 싶고 미련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오빠 말 안 했으면 좋겠다. 목소리가 너무 안 좋아. 무리하는 거 같아. 말하지마"라고 문재완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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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요즘 행복해서 그런가 갑자기 두려운 일이 생길 거 같은 그런 예감?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여러분 진짜 저는 매 순간을 행복하게 감사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 우울하고 뭔가 일도 잘 안 풀리고 바쁘기만 하고 삶에 찌들었다 싶으면 바로 (제주 한 달 살이) 질러라"라며 "너무 힘드시면 과감하게 쉬었다 가시는 거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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