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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안은진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터득한 '남궁민 공략법'을 공개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연인'에서 호평을 받은 안은진은 '연인'전후로 달라진 점에 대해 "딸기와 샤인머스캣을 마음대로 산다. 그릭요거트도 막 부어서 먹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상대 배우이자 선배인 남궁민과의 완벽한 호흡을 위해 '선배님 공략법'까지 공부했다고. 그는 "선배님과 초반에는 굉장히 어색했다. 선배님이 쉽게 다가가기가 후배 입장에서는 어려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선배님 공략법을 알아냈다. 1년 동안 짧지만 본 선배님은 솔직하면 된다. 그리고 선배님의 모든 말과 표현들이 우리 작품이 잘 되기 위함이었다. '내가 잘못한 건가?' 초반에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시간이 지나니까 나중에는 친해져서 '선배님 그렇게 얘기하셔서 아까 정말 서운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그랬니? 미안해'라고 하더라. 그 전에는 의도를 오해하고 혼자 서운해 했었다"라고 전했다.
남궁민은 "어떤 경우였는지 기억난다. 저는 눈치가 없어서 몰랐다. 나중에 물어f더니 제가 너무 직접적으로 예기를 했다더라. '미안합니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이렇게 했던 기억이 있다. 은진이를 보면서도 항상 하는 말이 '나는 네가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네가 안 뜨면 내가 너무 열 받을 것 같다. 네가 꼭 월드스타가 되길 바란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