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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이석훈 "MBC 연애 프로로 결혼, 어떻게 갚을까 고민했는데"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12-05 15:38 | 최종수정 2023-12-05 15:55


'학연' 이석훈 "MBC 연애 프로로 결혼, 어떻게 갚을까 고민했는데"
'학연' 이석훈. 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이석훈이 MBC 연애 프로그램과 깊은 인연을 언급했다.

이석훈은 5일 서울 마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 동창회 학연(이하 '학연')' 제작발표회에서 "MBC 연애 프로그램으로 아내를 만났다"며 "어떻게 갚을까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학연'은 사랑을 찾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그린 연애 리얼리티다. '유죄 인간' 이석훈, 솔직 끝판왕 '선넘비' 권은비, '프로 짝사랑러' 유병재, 플러팅 장인 이은지, '대세 아나운서' 김대호가 MC로 참여, 솔로 동창회의 첫 포문을 연다.

특히 이석훈은 2011년 MBC 연애 프로그램으로 아내를 만나, 2016년에 결혼에 골인한 바다. "MBC 연애 프로그램으로 결혼한 사람으로, 어떻게 감사한 마음으로 갚을까하고 있었다"는 이석훈은 "설레고 기분 좋게 참여하게 됐다. 지금까지 나온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게, 동창과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이라 몰입이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잡아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제가 그때 아내를 MBC 특집 방송에서 만났는데, 연에인이라는 사람은 비연예인보다 감정을 숨기는 것이 익숙하다. 그런데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면 연예이도 감정에 솔직해지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워지고, 어떻게 다가가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이 드러나서 결혼해서 이 프로그램까지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라디오 DJ도 하고 있는데 청취자분들 사연 읽다 보면, 어디서 사랑이 시작된지 의외의 장소가 많더라.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얘기하고 나눈다면, 인연을 만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MBC 신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학연'은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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