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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가 동료의 이혼 상처까지 품었다.
최민환과 율희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두 사람은 2017년 공개열애를 선언했는데,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율희가 라붐을 탈퇴하면서 팬들의 비난에 부딪혔다. 그럼에도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5월 첫 아들을, 2020년 2월 쌍둥이 자매를 낳았고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동반 출연하는 등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부갈등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민환은 "아이들 교육비로 한달에 약 800만원을 지출한다. 율희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아침 등원만 1시간 40분 걸리는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하고 주말마도 놀이공원 투어를 한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우고 싶다. 절제하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율희는 "고집이 아니라 엄마니까 당연한 마음"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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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열일'도 예고했다. 새 앨범 발매와 투어 공연으로 바쁘게 일상을 채운 것.
우선 10일에는 '낮에 뜨는 달' 컬래버레이션 음원 '마중'을 발표한다. '마중'은 2007년 발매된 FT아일랜드 정규 앨범 '치어풀 센서빌리티' 수록곡이다. 16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은 파워풀한 이홍기의 목소리가 '낮에 뜨는 달'의 애절한 스토리에 힘을 실을 예정.
또 30일과 ㄷ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말 콘서트 'FT소드'를 개최한다. 'FT소드'는 FT아일랜드가 이제까지 보여줬던 콘서트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발라드 콘서트다. FT아일랜드가 발매한 서정적인 곡들의 메시지가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로 FT아일랜드라는 큰 서사를 채워나갈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후 2024년 1월 마카오, 2월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3월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헤이데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