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강심장VS' 산다라박이 의외의 이상형을 공개한다.
또한 '입 터진 녀석들'은 대식가 이미지 때문에 겪은 기내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같은 편에 선 MC 문세윤은 "테이블 열어주세요"할 때 가장 걱정된다며 "배 때문에 테이블이 안 열려 음식을 들고 먹는 악몽을 꾼다"고 큰 덩치의 고충을 토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크게 공감한 신기루는 "테이블을 못 펼치니 세관 신고서를 손에 대고 써 구멍이 뚫린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 밖에도 '입 터진 녀석들'은 기내식으로 인해 인성 논란이 생기는 경우를 언급하는 등 에피소드 릴레이를 펼쳐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양 팀의 토론 열기도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먹방을 왜 보냐는 '입 짧은 녀석들'의 물음에 '입 터진 녀석들'은 "재수 없는 소리 한다"며 소리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음식을 사두면 유통기한이 지난다는 말에 "빨리 다 먹으면 되지 않냐"며 받아치는 등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MC들 또한 팽팽한 논쟁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전현무는 녹화 초반 다이어트 중임을 밝히며 '입 터진' 쪽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 녹화 말미에는 좋아하는 사람과 음식 사이에서 단번에 '음식'을 선택하는 앞뒤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심지어 선택 이유를 들은 출연자들은 "말도 안 된다! 이해 못 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논쟁에 더 불을 지핀 그의 발언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