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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박은빈이 마침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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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준은 "은모래 노래를 감성이 좋은 서목하가 부르면 좋겠다 싶어 바꾸자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윤란주는 어머니 고산희(문숙 분) 유품에서 나왔던 서류를 내밀었다. 자신이 이미 오래 전 2천만장 앨범 팔매를 달성했는데 이 사실을 이서준이 왜 누락시켰는지를 물은 것.
이서준은 "이 서류를 다시 가지고 간 건 당신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당신이 대표보다 가수로 남길 바라셨다. 그런 어머니를 핑계로 대표 자리를 욕심낸 것도 사실이다. 노래를 바꾸자고 한건 대표로서의 판단이다. 바꾼 곡으로 서목하가 차트 1위를 못하면 대표도 지분도 다 내려놓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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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의 곡은 차트 1위에 올랐지만 서목하의 곡은 상승세가 디뎠다. 서목하는 힘들어하기는 커녕 그 상황을 즐겼고 윤란주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서목하는 "무인도에서 답이 없는 질문 대신 다른 걸 생각하며 버텼다. 그랬더니 생각도 못 한 때에 드론이 왔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무인도에서 봤던 햇살이 생각났다"라며 무인도에서 쌓은 긍정의 파워에 대해 이야기했고 윤란주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마음가짐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간 은모래는 마침내 단독 콘서트까지 열며 최고의 가수로 성장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