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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1960년대 영화계를 대표한 김수용 감독이 별세했다.
김수용 감독은 마지막 작품인 '침향'(1999)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총 109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지난 1967년 한 해에만 10편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인은 故신상옥, 유현목 감독과 함께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지영 감독,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 등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