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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페이스A 김현정, '월드컵 여신' 미나, 스타 안무가이자 '원조 스우파' 홍영주가 '놀던언니'를 찾아 화끈한 입담과 녹슬지 않은 춤실력을 과시한다.
그런가 하면, 목사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김현정은 "돈을 빌려줬다 떼인 후 속상한 마음에 교회를 찾았다가 신랑을 만났다"며 '새옹지마' 결혼 스토리도 공개한다. 또한 "친구와 둘이서 소주 8병을 마신다"면서 "남편이 '나랑 안 만났으면 객사했을지도 모른다'라고 하더라"고 자폭성 발언을 투척한다.
반면 미나는 "난 안 놀았다. 남들보다 10년이 늦었던 것 같다"면서 '순둥이' 같던 학창시절을 어필한다. 하지만 "언니, 그럼 락카페는 가봤냐?"라는 이지혜의 질문에 "가봤지"라고 하더니, "컴컴한 조명에 음악만 나오면 '그 분'이 오신다"면서 뒤늦게 춤바람이 났던 사연을 술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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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모처럼 예능에 출연한 '행사의 여왕' 김현정이 과거 샵과 스페이스A의 대기실 신경전 사건을 비롯해, 그 시절 행사 인기 순위와 페이까지 생생하게 밝힌다. 여기에 박진영의 '엘리베이터 안에서'부터 백지영의 '대쉬' 등의 안무를 만든 '원조 스타 안무가' 홍영주가 최신 댄스를 직접 가르치다가, '스트릿 언니 파이터'를 방불케 하는 댄스 배틀까지 연다. '놀던언니'들의 하우투 댄스와, 의외의 몸치인 막내 초아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