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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윤성 감독이 영화 '범죄도시' 제목 비화를 공개했다.
이후 47살 영화 '범죄도시'로 감독으로 데뷔한 강윤성 감독은 "영화 '범죄도시' 후속편들이 잘돼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청불 영화로 역대 3위다"고 했다. 이어 그는 "'범죄도시'가 아니라 원래는 '차이나타운'이라는 제목이었다. 그때 김혜수 씨가 나오는 영화 '차이나타운'이 개봉했다"며 "(마)동석이가 먼저 '범죄도시'로 하면 어떠냐고 했다"며 "근데 '범죄도시'가 너무 유치하더라. B급 제목 같았다. 마동석, 윤계상 얼굴에 '범죄도시'라고 써 있는데 포스터도 유치하다고 생각했다"고 영화 '범죄도시' 제목 비화를 공개했다. 강윤성 감독은 "나중에 영화가 잘 되니까 포스터가 너무 예쁘게 보이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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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작 '카지노' 당시 연출, 극본, 로케이션 헌팅까지 무려 1인 3역을 했던 강윤성 감독. 그는 "'카지노'를 준비하면서 너무 과부하가 왔다. 밤에 들어와서 씻으려고 옷을 다 벗었는데 집사람의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한마디에 30분 동안 정말 아기 처럼 엎어져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연출, 극본 홀로 초석을 다진 첫 드라마. 그의 열정 덕분에 '카지노'는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 받았다.
강윤성 감독은 '백반기행'에 찰떡인 배우로 배우 이동휘를 추천했다. 이어 즉석에서 깜짝 영상통화를 시도, 이동휘는 "'백반기행' 와달라"는 말에 "영광이다"며 출연을 약속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