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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스데이 출신 소진이 혜리와 민아, 유라의 서프라이즈 브라이덜 샤워에 눈물을 흘렸다.
그때 혜리는 "소진 언니는 우리에게 상처를 받고"라고 했고, 민아는 "나는 약속 취소했고, 혜리는 안 가고 싶다고 했다"며 웃었다. 알고보니 소진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던 세 사람이 서프라이즈 브라이덜 샤워를 계획, 그러나 민아가 모임 이유를 미리 소진에게 말하면서 서프라이즈 기획이 틀어졌다. 이에 세 사람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다시 완벽한 서프라이즈를 위한 계획을 세웠던 것. 민아는 "서프라이즈 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냥 축하해주는 줄 알았다"며 "언니 눈치 챘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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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소진이 도착, 서프라이즈 파티에 "뭐냐"며 놀랐다. 이후 민아와 혜리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뒤늦게 파악을 완료,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민아와 유라는 소진에 베일을 씌워줬고, 그때 소진의 화려한 의상에 "멋진 옷 입고 왔다. 이 언니 미리 알았다"며 웃었다. 그러자 소진은 "아니다. 유라가 사진 찍으니까 예쁘게 입고 오라고 했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혜리는 "저는 그저 언니의 행복을 바라는 동생으로서 이 사람이라면 언니가 외롭지 않겠구나, 의지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의 제일 친한 친구였던 그 자리를 이제는 형부에게 양보하려고 한다"며 "저의 10대와 20대 그 시간들에 언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래도 가끔 우리의 시간들이 그리울 때 언제든 이야기 해달라. 바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