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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단약 후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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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는 치료와 재활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월까지 검거된 여성 마약사범은 6,67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여성이 입소할 수 있는 재활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생겼지만, 입소자는 단 세 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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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직접 아들을 신고한 이유는 아들이 마약을 끊기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다. 남경필 전 지사의 아들은 재활을 위해 폐쇄병동에 입원하고, 두 번의 자수를 하기도 했지만, 마약을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남경필 전 지사는 중독자 개인과 가족의 의지의 영역으로만 방치된 마약 치료·재활에 공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절절히 촉구했다.
마약 중독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재활시설이 절실하다. 하지만 마약사범의 수에 비해 치료 재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마약과의 전쟁 후 1년. 증가하는 검거율에 발맞춰 치료, 재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2월 1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대한민국 마약 치료, 재활 시스템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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