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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미스터로또' 집안싸움이 박빙으로 마무리됐다.
국민가수 4인방은 CD를 집어삼킨 듯한 소름 유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고막 힐링 모먼트를 안겼다. 특히 김동현은 오프닝부터 그야말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내일은 국민가수' 결승전에서 불러 준우승을 차지한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무대를 다시 한번 선보인 것. 매끄럽게 치솟는 고음과 흠잡을 곳 없는 가창력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K-POP 국민가수와 트로트 국민가수의 막상막하 대결도 관전 포인트였다. 眞 안성훈에게 도전장을 내민 김동현은 미친 가창력으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소화해 무려 99점을 받았다. 하지만 안성훈이 100점을 받으며 眞의 위엄을 과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병찬은 잔망미와 반전의 뽕삘로 가득한 '동반자' 무대로 95점을 받으며 TOP7 진해성을 1점 차로 꺾고 승리했다.
흥 폭발 무대들은 안방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TOP7 활어 박지현은 '그녀는 예뻤다' 무대로 JYP 박진영의 춤을 완벽 소화했다. 이어 TOP7 춤신춤왕 박지현X나상도X진욱은 '남자답게' 스페셜 무대로 댄스 본능을 폭발시켰으며, 김동현X박장현X이병찬의 '보여줄게' 스페셜 무대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텐션을 수직 상승시켰다.
최종 승리는 3승 2무 2패로 TOP7이 승리했다. 아슬아슬한 명승부를 펼친 황금기사단과 TOP7. 과연 TOP7이 다음 주에도 승리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제의 스페셜 용병과 소름 유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