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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마약 결백'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또 나왔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적 없다"며 강경대응에 나섰고, 패가 뒤집혔다. 간이시약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의 모발 손톱 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반응이 나온 것. 이에 경찰은 염색 혹은 탈색을 하면 제대로 마약 반응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다며 모발 염색 및 탈색 여부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했으나 이 또한 염색이나 탈색은 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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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검사, 염색 및 탈색 검사, 출국금지 조치 해제에 A씨의 진술 번복까지. 4번째로 지드래곤이 마약과 무관하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팬들도 더욱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은 "(경찰출석 당시) 날씨가 위안이 됐다.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마음 고생을 토로했던 만큼, 경찰이 확증 없이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은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신곡' 영상을 올리며 컴백을 암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