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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60넘은 노인이 중요 부위만 가리고 무대에 선다니 '노망났냐'고 했다."
서영갑은 평소 전화를 받을 때마다 "근육은 나이가 없다, 서영갑입니다"라 말한다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놀랍게도 64세 때 근육 운동을 시작한 서영갑 선생은 "교직에 봉사하다 99년도 64세에 퇴직했다. 교직에 있을 때는 영어 교사로 재직했다"며 "제2의 삶을 살아야지 결심한 게 보디빌더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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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주변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서영갑 선생은 "아내부터 반대했다. 60넘은 노인이 중요 부위만 가리고 무대에 선다니 '노망났냐'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가운데 금연에 부지런히 운동을 하며 자기 관리를 해온 유재석이 데드 리프트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요?"라며 겸손하게 나섰으나, 꽤 무거운 역기를 거뜬히 들어냈다.
이에 서영갑 선생은 유재석을 향해 "미남에다 몸짱!"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유재석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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