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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던 언니'들이 매운맛 입담을 제대로 보여줬다.
아이돌치고는 늦은 나이일 수 있는 21살에 데뷔한 초아. 초아는 데뷔 과정에 대해 "고등학교 때 연습생을 하다가 회사를 접었다. 부모님이 엄청 반대를 하셔서 대학에 가서 알바를 했다"며 "IPTV 영업왕으로 한 달에 500만 원씩 벌어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도장 찍을 때 부모님께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5년 만에 AOA 탈퇴를 선언한 초아. 초아는 "'내가 늦게 데뷔했으니까 잘해야 해'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잘이라는 게 한도 끝도 없지 않냐. 두 번째로 1등을 했는데 허무하더라. 새로운 모습을 같은 사람이 계속 보여주는 게 어렵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스스로 포기한 거 같다"며 "그때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당연한 거고 내 스스로가 행복하려면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나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노력해서 가꾼 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 건데, 현재를 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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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도 채리나가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사람. 채리나는 "내가 신랑과 결혼하기 전에 안 좋은 사고를 겪었을 때 지혜가 연락 왔다. 자기가 옆에 있으니 언제든 힘들 때 연락하라더라"라고 칼부림 사건을 언급하며 이지혜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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