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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김용만이 버클리 음대에 입학한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김용만과 호주에 '뭉쳐야 뜬다' 촬영을 갔는데 김용만이 전화를 받으면서 눈이 벌개. 눈물을 흘리더라"라며 "그래서 무슨 일이야 그랬더니 아들이 버클리 음대를 들어갔다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때 아들이 전화와서 버클리 음대 합격했다고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졸업했느냐?'라는 이경규 질문에 "려쳤어요"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김용만은 "학교가 안맞는다고 하더라. 요즘 애들이 그렇더라"라며 "지금은 정리하고 나중에 다니든가 한다면서 이태원 쪽에서 클럽을 하나 경영하려고 준비중이다. 디제잉을 하고 있다. 11월에 오픈할거다"라고 말했다.
이경규가 "우리가 한번 가줘야겠다"고 하자 김수용은 "우리 같이 나이 든 사람들은 정중히 거절된다. '내부 수리중'이라고 한다. 안에서 분명히 음악이 들리는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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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은 "예전에 여의도에서 '한끼줍쇼' 찍을때 김수용이 게스트로 왔는데 우연히 들어간 집의 구조를 너무 잘알더라. 자기가 25년간 살았던 집이라고 하더라. 너네 아버지 뭐하시냐고 물었더니 병원장이라고 해서 아버지가 병원장이신데 아들은 환자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김수용은 "아버지가 어느날 저를 부르더니 개그맨인데 나보다 TV에 안나온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고, "딸도 '아빠는 어떻게 개그맨이 됐냐'고 묻더라. 그때는 선착순이었다고 했는데 딸이 '그런게 진짜 안웃겨'라고 말하더라"라고 냉정한 중2 딸의 반응을 공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