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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이번엔 진짜? 티빙·웨이브 합병설에 "전략적 제휴 논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11-29 19:51


[SC이슈] 이번엔 진짜? 티빙·웨이브 합병설에 "전략적 제휴 논의"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에 대항할, 국내 최대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가 만들어질까.

29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가 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CJ ENM은 티빙의 지분 48.85%, SK스퀘어는 콘텐츠웨이브의 지분 40.5%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 이에 양측이 합병할 경우 CJ ENM이 최대 주주가 되고 SK스퀘어가 2대 주주가 되는 구조가 언급되는 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관련 MOU(양해각서)를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티빙 측은 "전략적 제휴를 포함해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웨이브 측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38%의 점유울로 1위를 점한 상태다. 이에 티빙은 18%, 웨이브는 14%인 가운데, 외국산 OTT인 넷플릭스를 저지할 유일한 대항마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거론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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